매일신문

대규모 도박단 검거

대구 달서경찰서는 26일 수십명의 가정주부가 포함된 남녀혼성 도박단 31명을 붙잡아 3천100만원상당의 도박자금을 압수했다. 이들중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로 류모(31·대구시 달서구 성당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입건된 주부 윤모(61·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씨 등 30명은 수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류씨는 25일 오후 2시30분쯤 대구시 달서구 유천동 ㅅ상사 콘테이너 사무실에 도박장을 개설, 연락을 받고 온 주부 등 30명과 함께 양쪽으로 편을 갈라 1판에 수십만원의 돈을 거는 방법으로 속칭 '화닥떼기' 도박을 수십차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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