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3으로 조3위 올라
포항 스틸러스가 연장 후반 윤보영의 골든골로 3연승을 노리던 성남 일화에 제동을 걸었다.
포항은 2002 아디다스컵 조별리그 A조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을 거듭하다 연장 전반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후반 13분 윤보영이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어 파죽지세의 성남을 꺾었다. 포항은 승점 3이 돼 경기가 없었던 전북 현대를 다득점으로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성남은 용병 듀오 샤샤와 파울로를 앞세워 위협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패했지만 여전히 조 선두(승점 6)를 유지했다.
대전 시티즌은 울산에서 열린 B조에서 연장 전반 20초만에 터진 박경규의 번개같은 골든골로 울산 현대를 1대0으로 제압하고 승점 4로 3위를 지켰다.
박경규의 기록은 프로축구연맹이 초단위로 득점을 기록하기 시작한 99년 이후 연장전에서 터진 가장 빠른 골이다. 이전 까지의 최단시간 득점 공식기록은 99년 5월 30일 정규리그 개막전 부산 대우와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안정환이 기록한 45초가 제일 빨랐다.
박경규는 90분 경기가 0대0으로 끝나며 연장전에 돌입한 지 20초만에 미드필드 정면에서 김영근이 올려준 센터링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골네트를 흔들어 대전에 시즌 두번째 승리를 안겨줬다.
같은 조의 전남은 광양 경기에서 부산에 선취골을 내주고도 후반 김종현의 동점골과 연장 전반 김승현의 역전 골든골로 2대1의 승리를 낚아 승점 2로 부산을 제치고 조 4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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