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그 실업핸드볼
대구시청이 2002 코리안리그전국실업핸드볼대회 여자부에서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대구시청은 2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더블리그에서 부상에서 회복한 오순열이 1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데 힘입어 2001 핸드볼큰잔치 챔피언 제일화재를 28대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4승2패가 된 대구시청은 99년부터 4년 연속 대회 정상을 차지한데 이어 지난 1월 핸드볼큰잔치 챔피언 결정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대구시청은 오순열이 페널티스로와 중거리슛으로 착실히 득점하고 김은경의 개인 돌파, 안정화의 속공 등 다양한 공격을 펼쳐 제일화재의 수비라인을 쉽게 허물어 뜨렸다.
제일화재는 허영숙만이 9골로 제 몫을 했을 뿐 김유내가 2골로 부진했고 상대 골키퍼 홍정순의 선방에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완패, 3승3패로 3위가 됐다.여자부 준우승은 알리안츠제일생명(1승1무4패)과 18대18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광주시청(3승1무1패)이 차지했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충청하나은행이 두산그린에 19대20으로 졌지만 지난 22일 경기에서 27대26으로 이긴 덕택에 다득점에서 앞서 2년 연속우승했다.
한경태(충청하나은행)와 김차연(대구시청)은 각각 남녀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최종일 전적
▲여자부
대구시청 28-20 제일화재
광주시청 18-18 알리안츠제일생명
▲남자부
두산그린 20-19 충청하나은행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