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8일 "최근 제기되고 있는 경기과열론은 성급한 것이며 수출회복시까지 내수진작은 계속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무디스가 빠르면 금주중 한국 신용등급 상향여부에 대해 결론을 낼 것이라고전망했다.진 부총리는 이날 서울클럽에서 열린 매경-KAIST 최고지식경영자과정 조찬강연에서 '한국경제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진 부총리는 "경기과열에 대한 우려는 성급하다"며 "최소한 3월까지 경기동향을 본 후 경기전망 수정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진 부총리는 "4월부터는 수출이 증가로 반전될 전망"이라며 "그러나 수출이 본격 회복될 때까지 이미 짜여진 재정지출 등 내수진작이 계속돼야 하며 그같은 견해가 일반적"이라고 말해 금리조기인상에도 부정적인 입장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진 부총리는 "최근 가계부채, 부동산가 등 일부 부문에서 과열조짐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정부는 이에 대해 대책을 세워 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 부총리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문제와 관련, "무디스가 금주중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대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근 발전파업문제에 대해 진 부총리는 "발전민영화는 이미 오래전에 짜여진 일정과 원칙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며 "발전파업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강경'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문제"라며 언론보도에 불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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