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ASPA) 연차회의가 오는 11월6일부터 3일간 대구에서 열린다. 전국테크노파크협의회는 29일 서울에서 모임을 갖고 한국이 유치한 제6차 ASPA 연차회의를 대구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ASPA 연차회의 준비를 위한 임시 사무국이 내달 1일 경북대테크노파크에 설치된다.
또 한국은 이번 제6차 ASPA 연차회의에서 2대 회장국으로 선출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이에 성공할 경우 ASPA 본부 사무국을 대구에 둔다는 방침을 정했다.
특히 이번 회의 때는 100여개 부스를 설치해 국내 테크노파크가 보육하고 있는 벤처기업의 우수제품을 전시, 아시아 각 지역의 첨단기술과 정책을 선도하는 공무원, 테크노파크 관계자, 벤처기업인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6차 ASPA 연차회의 대구사무국은 과학공원, 연구공원, 기술공원이 설립되어 있는 아시아 20개국 40개 지역을 대상으로 200여명을 공식초청할 예정이며, '도시' '테크노파크' '벤처기업' 3개 분야로 나눠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종현 전국테크노파크협의회 고문(경북대 교수)은 "일본과 중국이 회장국을 희망하고 있으나 한국이 테크노파크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제2대 ASPA 회장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제기구인 ASPA 본부 사무국이 대구로 유치된다면 지역첨단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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