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6일 부시 미국 대통령의 지난달 방한에 대해 '침략전쟁행각'이라고 비난했다.
위성중계된 조선중앙텔레비전은 이날 시사해설을 통해 부시 대통령의 서울방문이 지난 1년동안 준비한 북침시나리오를 "현지에서 직접 확인 비준하고 그것을 실전에로 옮기기 위한 침략전쟁행각이었다"고 주장했다.
중앙TV는 특히 부시 대통령의 경의선 도라선역 방문모습과 6·25전쟁 발발직전 당시 덜레스 미 국무장관의 3·8도선 시찰사진을 잇따라 소개하면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한·미연합연습이 부시 대통령의 서울행각의 결과로서 제2의 조선전쟁의 서막이라고 말했다.
중앙TV는 또 부시 대통령이 미 공군기지에 있는 주한미군 병사들을 찾아가 북한의 체제변경을 강요하는 발언을 하는 등 대북비난을 일삼았다면서 그것은 사실상 북한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지적했다.
중앙TV는 이어 북한의 현재 무장력은 "그 어떤 현대전에도 능히 대처할 수 있는 강력한 방어수단과 공격수단을 다 갖춘 불패의 무장력"이라며 6·25전쟁 당시와는 비교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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