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TV 3사가 4월1일부터 봄 프로그램 개편을 한다.각 방송사들은 월드컵 관련 프로그램을 강화했으며 레저와 오락프로그램 편성에 중점을 뒀다.
◇KBS=1TV는 2002 한.일 월드컵을 준비하는 참가국의 준비 상황과 월드컵 필승 전략을 현지 취재한'월드컵 세계가 달려온다'(매주 수요일 밤 10시), 영국의 프리맨틀미디어가 제작한 축구 다큐멘터리 '세기의 월드컵'(매주 월~금요일 오후 2시) 등을 새로 편성했다.
2TV는 개그맨 심현섭, 강성범이 출연하는 코미디 드라마 '이색극장 두남자 이야기'(매주 화요일 오후 8시20분), 김승현.최유라가 진행하는 부부토크쇼 '테마토크, 부부본색'(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의 전통 음식을 소개하는 '세계의 맛기행'(매주 월~금요일 오후 4시) 등을 선보인다.
대신 1TV의 '사랑방 한마디'(매주 월~금요일 밤 11시35분), 2TV '치키치키 붕붕'(매주 월~금요일 오후 4시30분),'시사터치 코미디 파일'(매주 화요일 오후 8시20분) 등은 폐지된다.
◇MBC='생방송 아주 특별한 아침'(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을 신설, 시사적 내용을 알기 쉽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본격적인 VJ프로그램 '6mm 세상탐험'(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동물의 습성과 생태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 '와우!동물천하'(매주 금요일 오후 7시20분) 등이 신설됐다.
심야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스포츠 관련 소식을 하이라이트로 엮은 '스포츠 하이라이트'(매주 월~수요일 밤 12시35분.목요일 12시50분.금요일 12시5분), 본격적인 게임정보매거진 '줌인 게임천국'(매주 목요일 밤 12시55분) 등을 새로 편성했다.
한편 지난 가을 개편에서 시트콤에 자리를 내 준 'PD수첩'(매주 화요일 밤 11시5분), '100분 토론'(매주 목요일 밤 11시5분) 등은원래 시간대로 돌아간다.
◇SBS=개그맨 이휘재.유재석.송은이가 음식과 건강을 소재로 한 오락프로그램 '기분전환 수요일'(매주 수요일 밤 11시5분), 여행과 레저에 필요한 정보를 전해주는 '여행쇼 일상탈출'(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등이 눈에 띈다.
월드컵 관련 프로그램으로는 '월드컵 파노라마'(매주 화.수요일 밤 12시45분), '아이 러브 사커'(매주 목요일 밤 12시45분)등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한편 '장미의 이름'(매주 목요일 밤 11시5분), '박수홍 박경림의 아름다운 밤'(매주 금요일 밤 9시55분) 등은 편성에서 제외됐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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