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 사상 최연소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박세리(25.삼성전자)가 올 시즌 미lpga투어 첫번째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9위로 올라서 주말 3,4라운드 경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세리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6천460야드)에서 열린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를 5개 낚은 대신 보기 4개를 범해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23위까지 밀렸던 박세리는 이로써 2오버파를 친 박지은과 한국계 송아리(15), 2타를 줄인 카리 웹(호주) 등 9명과 함께 선두와는 6타 뒤진 공동 9위에 올랐다.
5언더파 139타를 친 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이 이틀째 선두를 달리고 있고 박세리의 강력한 라이벌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베스 대니얼, 로지 존스(이상 미국)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위에 올라있는 것이 박세리의 부담이 되고 있다.
1라운드에서 공동 2위까지 올랐던 박희정(22)은 버디 2개를 건진 대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를 범하며 4오버파 76타로 무너져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19위로 처졌고 펄신과 한희원은 4오버파로 공동 30위권 그리고 김미현은 5오버파로 공동 40위권으로 처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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