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 3선 불출마를 밝힌 최희욱(67) 경산시장을 만나 불출마 결심을 굳힌 배경과 8년여의경산군수.시장 재임기간 동안의 일에 대해 들어봤다.
-불출마하겠다는 뜻은 어떻게 해서 가지게됐는지.
▲첫 당선때부터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 경산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해보겠다는인사들이 많아 이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시민들에게는 선택을 폭을 넓혀주기 위해 불출마키로 했다. 경산시의 최근 발전 속도를 감안하면 어느 누가 시장이 되더라도 지역 발전은 걱정 않아도 될 것 같다.
-경산군수를 비롯, 8년여 동안의 시장.군수 직무 수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40여년 공직 생활중 경산군수로 1년 이상 있었고 민선 출범후에는 7년을 시장으로 근무했다.학원.연구 도시, 문화 창조와 국제 교류 도시, 산업정보도시로 발돋움 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자평한다. 2016년 인구 50만의 도시로 발전하기위해 도로, 택지개발, 상하수도 시설 등 도시 기반시설의 확충에 집중 투자했는데 실제로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본다.
-아쉬운 점도 있을텐데….
▲대규모 쓰레기매립장 조성을 수년에 걸쳐 추진했지만 해결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 그러나 당장 쓰레기 대란 등은 없을 것이고, 멀지 않은 시기에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 -향후 계획은.
▲재임기간 동안 충분히 일할 수 있도록 도와준 23만 시민에게 감사를 드린다. 퇴임후에도 지역 발전을 위해 여생을 보내고 싶다. 남은 임기 마지막 날까지 열심히 일하겠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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