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유 한방울에도 장인정신을

'우유 한방울에도 장인정신을 담는다'.지난 63년 유제품 전문 생산회사로 출발, 히트상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업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주)비락(대표 조용호)이 올해로 창립 39주년을 맞았다.

비락식혜로 널리 알려진 비락은 경남.북지역1천500여 목장에서 공급받은 1등급 원유로 캡슐우유 등 16가지 유제품을 생산, 전국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 지난 82년 대구시 달성군에 준공된 대구공장은 시유와 발효유를 생산하면서 국내 최초로생산자 실명제를 실시, 제품의 신뢰도를 구축해 비락의 주 생산 공장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작년말 출시한 캡슐우유는 철분과 비타민C 등 15가지 필수 영양소를 마이크로 캡슐에 담아 체내 흡수율을 높였는데 출시 3개월만에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전제품 생산량의 10%를 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 비락은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98년 1천%가 넘던 부채비율을 현재 50%수준으로 대폭 낮추고 해마다 수십억원의 매출이익을 올려 경영안정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올해 경영목표를 '고객과 함께 하는 일류경영'으로 정하고 제품의 무결점운동을 강화키로 한 조사장은 "3천여 비락가족은 오늘의 비락이 있게해 준 고객에게 보답하기 위해 최고의 상품을 제공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