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수성경찰서는 29일 학교내 폭력서클 '일진회'를 결성,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후배들을 폭행한 혐의로 대구 모 중학교 3학년 박모(14)군 등 7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6일 오후 4시쯤 수성구 수성2가 ㅇ오락실 뒤 주차장에서 학교 후배 김모(13)군 등이 평소 인사와 심부름을 잘 하는 않는다는 이유로 때리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후배 5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선 22일에도 후배들이 생일파티 자금을 거둬 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후배들을 마구 때린 중학교 3학년 박모(14)군 등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이모(14)군의 집 옥상에서 후배들에게 생일파티 자금을 마련해 오라는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학교 후배 이모(13)군 등 9명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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