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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범죄인 인도조약 정식 서명식

한국과 일본은 오는 8일 서울에서 양국간 범죄인 인도조약에 정식으로 서명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일 보도했다.

한일 정부는 5월말 개막되는 월드컵 이전에 범죄인 인도조약을 발효시킨다는 목표에 따라 모리야마 마유미(森山眞弓) 일본 법무상이 서울을 방문, 조약 서명식을 갖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양국은 지난 1월 하순 범죄인 인도조약 협상을 타결짓고 조약안에 가서명한 바있다. 일본이 외국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정식 체결하게 되는 것은 미국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이다.

한일 양국은 지난 1998년 10월 김대중 대통령의 방일 당시 채택한 '21세기 새로운 파트너십 행동계획'에 따라 일본으로 도피한 한국인 범죄자와 한국에 잠입한 일본인 범죄자의 인수·인도를 위한 범죄인 인도조약 체결협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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