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경제 4.7%성장

아시아 개발은행은 한국의 올해 성장률이 4.7%에 달하는 등 동아시아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1일 전망했다.

ADB는 분기별 동아시아경제 평가 보고서를 통해 이 지역 경제는 지난해의 동시다발적인 급락세에서 벗어나 예상보다는 빠르지만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그러나 이는 미국 경제의 회복 약화, 미국 주도 대(對)테러 전쟁의 중동 확대 등으로 인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는 동아시아 경제권이 추가 금리인하와 재정정책의 완화를 통해 수요를 진작함으로써 지역의 회복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입수가능한 경제 지표들을 근거로 볼 때 동아시아의 다수 경제권은 강력한 국내 수요와 기업 자신감의 회복으로 상승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ADB는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전망이 전반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상향조정했다.

ADB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이 7.2%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데 이어 베트남(5.7%), 라오스(5.0%), 한국(4.7%), 캄보디아(4.5%) 등이 4%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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