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실업단 사격대회
채근배(32.경기도청)가 국가대표 1차선발전을 겸한 제22회 전국실업단 사격대회 공기소총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채근배는 2일 태릉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공기소총에서 본선 598점을 쏜 뒤 결선에서 104.7점을 추가해 합계 702.7점으로 임영섭(국민은행)이 지난 2000년 10월 종별선수권에서 세운 결선합계 한국기록(702.3점)을 넘어섰다.
개인전 및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오른 채근배의 기록은 지난해 5월 서울월드컵에서 레이프 스테이나 롤란(노르웨이)이 세운 세계기록 702.4점을 넘어서는 비공인 세계신기록이기도 하다.
50m 권총 단체전에서 대구백화점은 조북용이 558점, 김선일이 556점, 박귀중이 534점, 최찬현이 523점을 쏴 합계 1천648점을 기록,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자 50m권총에서는 김영욱(광양시청)이 본선 한국타이기록(565점)을 세우며 결선합계 659.5점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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