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런일 저런일

◈창녕군 1080억 투자유치 의향서 체결

창녕군이 최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투자설명회에 참가, 인간·자연·문화가 공존하는 기업하기 좋은 여건과 우수한 문화관광기반을 홍보해 총 4건에 1천8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장에 전용 부스를 설치해 창녕군의 투자유치 프로젝트 및 우포늪 생태공원 개발, 공장부지 등 홍보패널을 전시하고 입지여건과 다양한 지원시책 등 투자환경에 관한 설명으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창녕군의 투자 유치액은 경남도내 전체 유치액의 16%에 이른다.

창녕·조기환기자 choki21c@imaeil.com

◈구미 하수 고도처리시설 공사 추진

적조현상의 주원인인 질소와 인을 처리할 수 있는 고도처리시설 공사가 구미하수종말처리장에서 시작돼 낙동강 수질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430억원의 사업비(구미시 50%, 수자원 공사 50%)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주)태영과 포스코개발, 대우건설이 참여해 오는 2005년 2월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고도처리 시설이 갖춰지면 지금까지 처리되지 않고 있는 부영양화의 오염조류 물질인 질소류(유입기준 50PPM)를 20PPM, 인류(〃 6PPM)는 2PPM 이하로 처리해 방류하게 된다.

구미하수종말처리장은 현재 하루 33만t의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고도처리시설 공사가 완료되면 국가산업단지 제4공단의 조성에 따른 낙동강의 오염부하량이 감소되고 낙동강 하류지역의 수질 개선 등 효과를 얻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문화원장 경선 후유증 경산등 선거법위반 시비

지금까지 합의 추대 방식으로 결정되던 시·군의 문화원장 선임에 경선이 도입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경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시·군 문화원들은 경쟁 등으로 인해 신임 원장이 합의 추대되지 않으면 경선키로 했는데 지역에서는 올해 칠곡군과 경산시가, 지난해는 군위와 영양군 등에서 경선이 이뤄졌다.

그러나 경산 문화원 경우 지난달말 원장선거에서 부원장 백모씨가 현원장 이모씨를 제치고 당선되자 이씨측이 "당선되면 2천만원을 내 놓겠다"는 백씨의 정견발표 내용을 문제 삼아 이의를 제기했다. "기부의사 표시행위는 선거법위반"이라는 것. 이에 대해 백씨측은 "관행이어서 별 문제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이와 관련, 문화원 일부 관계자들은 "정치판처럼 선거법 위반시비 등 구설수에 휘말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므로 문화원장을 경선하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반응이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상습 침수피해 개선 기대 문경 달지들 펌프장 완공

문경시 영순면 달지리 달지들 86ha(25만8천평)의 농경지가 매년 홍수때면 겪던 낙동강물 역류에 의한 상습 침수 피해에서 벗어났다.

문경 금천, 예천 내성천과 낙동강 합류지점인 이 일대는 홍수때 안동댐 방류가 이뤄지면 강물이 양 하천으로 역류, 농경지 침수를 가져왔던 곳.

시에서는 재작년 39억여원을 들여 이곳에 배수펌프장을 건설하고 600마력짜리 펌프 3대와 150마력짜리 2대 및 배수로 설치를 지난해 완료, 올해 장마때는 본격적인 가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마을 농민들은 "수십년간 계속 피해를 겪은터라 피해를 벗어난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이제는 마음 놓고 벼농사는 물론, 채소류 등 생산에 나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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