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콜금리를 현수준(4%)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금통위는 발표문에서 "실물경제가 소비 및 건설활동의 호조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설비투자와 수출이 부진해 경기회복의 충분한 부력(浮力)이 확인되지 않았고 물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그러나 가계대출이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주가 및 부동산 등 자산 가격상승세가 지속되고 최근 국제유가도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수출과 설비투자가 회복세를 나타낼 경우 물가 상승압력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에서 수출 및 설비투자의 회복 속도, 자산가격 움직임과 물가동향 등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