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꾸러기 책마당

▲고마워요, 아빠(우치야마 아키라/웅진닷컴)=두 달 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알을 품는 아빠 황제 펭귄의 지극한 사랑을 사진과 함께 실었다.

▲페기 수와 유령들(전2권)(세르주 브뤼솔로/문학동네)=요정이 선물한 투박한 안경을 쓰고 신비한 힘을 발휘하는 악령 사냥꾼 페기 수의 얘기를 그린 판타지 모험담.

▲만화로 보는 가시고기(조창인/기탄출판)=베스트셀러 소설인 원작을 만화로 기획한 것. 백혈병에 걸린 아이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이 가슴 뭉클하게 묻어난다.

▲울지마 울산바위야(조호상/한겨레 아이들)=우리나라 신화와 민담 등을 엮은 한겨레 옛이야기 시리즈물. 금강산에 가지 못하고 설악산에 눌러 앉은 울산바위 이야기.

▲신부님 사람은 왜 죽나요(피에르 신부/프레스 21 주네스)=삶과 죽음에 대한 이러저러한 질문에 대해 피에르 신부가 들려주는 진지하고 친절한 설명서.

▲동물대장 영걸이(서석영/시공주니어)=약하고 겁이 많아 왕따를 당하던 아이가 자신을 가장 괴롭히던 친구를 우연히 구해준 것을 계기로 새 생활을 찾게되는 동화.

▲누리에게 아빠가 생겼어요(소중애/어린이 중앙)=엄마의 재혼을 바라보는 초등학교 3학년 아이의 감정변화와 돌아가신 아버지와 새아버지에 대한 미묘한 감정을 그렸다.

▲우리집 고양이는 열애중(버지니아 브라운.린다 햄너/이룸)=클레오와 티론이라는 고양이가 주고 받는 이메일을 내세워 인간 세상의 모든 것을 풍자하고 있다.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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