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5.삼성전자)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타자나의 엘카발레로골프장(파72.6천39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오피스디포-에이미 알콧(총상금 10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추격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올해 3번째 투어 대회에 나서 첫 우승을 따낸 박세리는 지난해 10월 AFLAC챔피언스 제패 이후 6개월만에 1승을 보태 투어 통산 승수를 14승으로 늘렸다.
소렌스탐에 3타차로 앞선 채 3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나선 박세리는 앞치락뒤치락하며 두차례나 공동 선두를 허용했으나 끝까지 선전, 승리로 이끌며 상금 및 다승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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