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총(회장 권정호)이 올해 활발한 해외교류와 함께 예총기금마련을 위한 기획공연 등 수익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권정호 회장과 서정하 부회장 등 대구예총 대표단은 중국 상하이를 방문, 치지강 상하이 문학예술계 연합회 주석대표와 문화예술교류 협의서를 교환하고 오는 11월 상하이에서 음악, 국악, 무용, 연예 등 무대공연부문을 중심으로 교류를 갖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1996년부터 교류중인 중국 장쑤성 문학예술연합회 야오즈챵 대표와 2005년까지 교류연장협의서에 서명하고 10월중 대구에서 사진.미술 교류전을 갖기로 했다.또 대구예총은 오는 8월1~7일 일본 센다이에서 동양화.서양화.서예.공예.사진 등의 교류전을 갖기로 하는 등 올해 3건의 해외교류 일정을 확정했다.
한편 대구예총은 이번의 중국 방문기간중 상하이와 장쑤성 관계자들과 세계적인 수준인 중국 기예단 초청 공연에 대해 상당 부문 합의를 이뤄 예총의 첫 기획 공연이 될 전망이다. 또 연주회.연극.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 등을 통해 예총 기금을 마련, 예술단체 지원과 시민을 위한 공연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권정호 회장은 "그동안 상하이와 교류는 있었지만 본격적인 조인식을 통한 교류는 처음"이라며 "상하이가 중국 최대 도시인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질높은 교류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획공연에 대해서는 "기예단 초청공연을 계기로 예총기획단을 본격적으로 가동, 다양한 수익공연을 기획해 예총의 경제적 자립도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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