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분 토크

▨ 아내가 속물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까? 남편들에게 물어봤다.

▶ 공짜 좋아할 때.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아무리 말해도 모른다. 아니, 모른 척 할 때가 더 속물 같다. -(30대, 대구시 달서구 파산동)

▶ 아이가 맞고 들어왔다고 기어코 때린 아이 집에 찾아가 한껏 소리지르고 돌아왔을 때. -(40대,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 중국음식 시켜 먹고 남은 찌꺼기를 그릇에 그대로 담아 문 앞에 내놓을 때. 딴 집도 다 그런다고 덧붙이기까지 하면 정말 실망스럽다. -(30대, 대구시 북구 산격동)

▶ 우리는 언제 그랜저 타느냐고 농담처럼, 진담처럼 물어올 때. -(40대, 대구시 동구 신암동)

▶ 회사 부하직원의 아내를 자기 아랫사람처럼 대할 때. 내 아내가 상관도 아닐뿐더러 사적인 일에 부하, 상관을 따지는건 정말 꼴불견. -(50대,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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