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옷수거함이 영리목적 수단으로 퇴색됐다는 지적(본지 3월28일자 보도)에 따라 대구시가 다음달부터 수거함을 모두 철거키로 했다.
대구시는 헌옷수거함이 불우 이웃돕기라는 본래 취지와 달리 영리목적으로 변질된데다 도시미관을 해친다고 판단, 한달동안 자진철거를 유도한뒤 각 구·군청과 합동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업자들의 모임을 통해 자율관리토록 했지만 업자들간 이해관계가 얽혀 시비가 끊이지 않고 당초 2천여개로 계획했던 수거함이 최근 1만여개로 난립하자 이같이 전면철거에 나서기로 결정했다.시는 앞으로 공공차원에서 헌옷을 수거, 재활용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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