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원실 전화 내달부터 단일화

"내가 살고 있는 읍·면·동사무소나 구청 민원실 전화는 1577-1111번이나 1577-2222번을 이용하세요".

앞으로 구·군 민원실 및 읍·면·동사무소 전화통화가 간편해질 전망이다. 대구시는 구·군 및 읍·면·동 민원실을 각각 하나의 대표전화로 통일하고 시청 민원실은 3자릿수로 정해 5월1일 개통하기로 했다.

이번 민원실 대표전화번호 지정은 대구시가 한국통신과 협약, 전국 최초로 시범 실시하는 것. 읍·면·동사무소는 1577-1111, 구·군청 민원실은 1577-2222, 시청민원실은 120번으로 하면 된다.

중구에서 1577-2222번을 누르면 중구청 민원실로 안내돼 담당자와 통화가 가능하다. 기존에 각 기관별로 사용하던 민원전화도 병행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 때는 지역번호(053)을 눌러야 한다. 공중전화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다만 현재 전화를 거는 지역의 읍·면·동사무소와 구청만 이용할 수 있다. 가령 동구에서 수성구청 민원실로 전화하려면 통일번호가 아닌 일반 번호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

동사무소도 마찬가지 방식이 적용된다. 동인동에서 1577-1111번을 누르면 동인동사무소가 연결된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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