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관내 전답, 대지 등의 토지거래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폭 늘어나 최근의 부동산 경기 상승세를 반영하고 있다.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토지거래실적은 2천600필지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천340필지에 비해 2배 증가했다는 것.
특히 3월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거래 필지는 62% 증가했으며, 거래 면적도 지난해 54만㎡보다 10만㎡ 증가한 64만㎡로 나타났다. 이 중 외지인 거래가 55% 증가했다.
토지거래는 개발 가능성이 높은 화원읍과 다사읍 일대의 전답, 대지에 집중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행정당국의 토지거래허가를 받아야 하는 개발제한구역내 대지(330㎡ 이상), 전답(1천㎡ 〃)의 1/4분기 거래건수는 지난해 138필지, 15만㎡보다 상승한 172필지 21만㎡로 나타났다.
개발제한구역내 소규모 토지로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대지와 전답 거래도 지난해에 비해 30% 늘어나 개발제한구역 완화조치에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달성군 관계자는 "지역 부동산 경기가 전반적으로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으며 개발제한구역의 경우 완화조치로 개발 기대감을 갖고있는 개발제한구역내 20가구 이상의 집단취락지에 거래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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