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앞으로 50일 월드컵 붐 띄우기

월드컵 D-50일(4월11일)을 기점으로 한달 동안 대구월드컵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11일 '여성축구대회'가 동·수성·달서구대표 및 여성생활체육지도자팀 등 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13일에는 민·관·군·경 등 시민과 월드컵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대표들이 친선과 화합을 다지는 '민·관·군·경 연합축구대회'가 고산정수장 잔디구장에서 벌어진다.

또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서포터즈 발대식이 대구보훈청 주관으로 대구종합복지회관에서 보훈단체 회원 및 서포터스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을 예정이다.

같은 날 엑슨밀라노 앞 광장에서는 대구지구JC 회원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년소녀가장 및 장애인 축구단에 입장권 전달식이 열린다.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서는 한국민속보존회가 중심이 돼 월드컵 성공개최를 의미하는 2002개의 연을 날리는 행사가 펼쳐진다.

13,14일 양일간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모터스포츠대회가 드레그레이스·4륜자동차경주대회 등을 중심으로 열린다.

16일 오후에는 대구전시컨벤션센터 야외무대에서 '월드컵 성공개최와 중소상공인을 위한 열린 음악회'가 조영남·송대관·채정안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한 가운데 있을 예정.

20일에는 한국과 코스타리카간 국가대표팀 최종 평가전이 열리고 다음날에는 '월드컵 성공기원 대구마라톤대회'가 월드컵 경기장 및 수성구 일원에서 펼쳐진다. 20일 이후에는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수시로 '16강 기원 슛 골인' 행사가 벌어지며 태권무·스포츠댄스 등 부대공연도 곁들여진다.

여희광 대구시 문화체육국장은 "공식적인 행사외에 초·중·고 학생회장단·학부모·교사 대표·부녀회장단 등을 월드컵 경기장으로 초청, 준비상황을 설명하는 등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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