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수로 개발된 농사용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토록 해 말썽이 되고 있다.예천군 용궁면 향석리 회룡포 입구에 설치된 농업용 지하수는 군이 지난 99년 7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농사용 관정을 개발해놓은 것. 그러나 군은 이 지하수를 농업용수로 사용하지 않고 회룡포를 찾는 관광객들의 식수로 사용하고 있어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주민들은 농업용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향석리 회룡포 입구와 인근 모 사찰은 대구·서울 등지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수질검사도 받지않은 농업용수를 식수로 사용토록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농업용수는 수질검사를 받을 수가 없어 수질검사 의뢰를 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오염되지 않은 지하수여서 식수로 사용해도 별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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