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김종빈 검사장)는 9일 김성환씨가 운영하는 서울음악방송 등에 거액을 투자한 평창종건 등 5, 6개 기업체 관계자들을 소환, 투자경위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자본금 11억원의 소규모 방송사업체에 수억원대의 돈을 초기투자한 뒤 6억5천~100억원의 추가투자까지 약정하는 과정에 부당한 외압이나 특혜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김성환씨가 차명계좌를 통해 운용한 90억여원의 자금 중 10억원 가량이 김홍업씨 돈이며, 이중에 대선 잔여금이 포함돼 있다는 의혹과 관련, 계좌추적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사정당국의 한 관계자는 "김홍업씨가 아태재단 퇴직금으로 지급한 1억원은 김성환씨로부터 빌린 돈이며, 공사비로 지급한 5억원은 김성환씨로부터 원래 받아야 할 돈이라고 해명하고 있다"고 말해 이 돈이 김홍업씨 돈임을 사실상 시인했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대선잔여금 포함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장동혁 '만사혁통' 카페 가입시 사상검증? "평소 한동훈 부르는 호칭은?"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나경원 "李 집착한 책갈피 달러 밀반출, 쌍방울 대북송금 수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