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의 투자은행인 버클레이캐피탈은 이르면 내년말 한국과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이 같아질 수 있다고 9일 예측했다.
버클레이캐피탈은 한국의 국가 등급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내년말 양국의 신용 등급은 같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버클레이캐피탈은 양국은 유사한 경제 구조이나 경제개혁에서 다른 방식을 택한 결과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 투자은행은 또 이같은 추세가 계속된다고 전제할 때 향후 10년내 1인당 국민소득에서 양국간 차이가 거의 없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은행은 한국의 경우 외환위기후 금융 부문을 중심으로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한 반면 일본은 금융 개혁에 미온적이었다는 점이 국가신용등급이 같아지게 되는 원인이라고 말했다.
버클레이캐피탈 아시아 리서치 도미니크 소장은 10일 조선호텔에서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작년 11월 BBB에서 BBB+로 한단계 높였고 무디스는 지난달 Baa2에서 A3로 2단계 상향조정했으나 일본의 등급은 S&P가 작년말 AA+에서 AA로 낮췄고 무디스도 최근 Aa3에서 두단계 낮추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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