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의원이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의원은 이르면 이달중 창당준비위를 구성, 창당작업을 가시화한 뒤6월 지방선거를 전후해 완료할 계획이다.박 의원은 창당준비위 구성을 위해 이미 발기인을 20명이상 확보해 놓고 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발기인들의 면면은 학계와 문화계 등 비정치권 인사들이 거의 대부분이고 현 정치권에 몸담고있지 않은 전직 의원들도 있다. 전직 의원으론 경북출신 인사가 한 명이며 대구출신은 현재까지 없다.
경북 인사와 관련, 그는 "아직 거명할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80년대 이후 정치권에서 활동했던 분"이라고 밝혔다.그는 "현역 정치인이라도 앞으로 뜻을 같이할 수 있다면 영입할 것"이라며 "보수니 진보니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국가관만 투철하면 된다"고 말했다. 신당 창당준비위를 구성하면 곧바로 지구당조직책 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 의원은 "기존 정당과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창당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중앙당의 규모를 최소화한 뒤국회 중심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 운영체제는 집단지도체제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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