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남대서 한총련 대회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이하 한총련) 10기 대의원 대회가 12일 오후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영남대에서 열려 경찰과 지역 대학가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한총련은 대회 기간 동안 의장 선출을 비롯 마라톤 대회, 경산 폐 코발트 광산내 6.25 전후 민간인 학살 현장 순례 등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경산경찰서는 이번 대회에 대학생 등 2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파악, 20개 중대 병력을 지원받아 이적물 차단 등 검문검색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찰 한 관계자는 "지난 98년 영남대서 개최키로 했던 대회는 경찰의 원천 봉쇄로 무산됐었다"며 "이번 대회는 합법.평화적집회일 것으로 보고 원천 봉쇄가 아닌 이적 행위 등 탄력적인 차단을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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