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유가면 초곡.쌍계리 일대 롯데골프장 예정부지 토지가격 감정결과가 나와 골프장 건설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골프장 시행사인 (주)연우의 의뢰로 175만㎡(52만평)부지의 감정을 실시한 ㄷ감정원은 최근 감정가를 248억원으로 산정했다. 주민대책위 의뢰를 받은 ㅌ감정원은 10억원이 많은 258억원으로 감정했다.
두 곳의 평균 감정가는 253억원, 지목별 평균은 밭 6만~7만원, 논 7만~8만원, 대지 26만원, 임야 2만원선이었다.
연우는 골프장 예정지에 거주하고 있는 지주 400여명(현지거주 30여명, 외지거주 370여명)에게 감정결과를 통보했다.
이와 관련 현지 토지소유자들은 "30여가구 이주에 대해 연우측이 대책을 제시해야 사업동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연우 관계자는 "80%에 달하는 외지인 지주들의 감정가 동의가 먼저 이뤄진 후 현지 주민 이주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순서"라며 조만간 공청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보상에 시간을 끌면 재정악화가 초래되기 때문에 골프장 시설결정이 가능한 외지인 80%의 동의부터 우선적으로 얻어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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