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보디빌딩팀이 11일 안동시민회관에서 창단식을 갖고 출범했다.도청 보디빌딩팀은 최영조 도 보건환경산림국장을 단장으로 조태석(경북보디빌딩협회 전무) 감독, 한동기 코치 겸 선수, 이용섭, 박훈, 김송현, 김동모, 백태오 선수 등 7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됐다.
경북도는 이번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차례 우승하고 7차례 2, 3위를 차지한 국가대표 간판스타인 한동기(44.전 논산시청) 등 6명의 베테랑 선수를 영입, 단숨에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세계 대회에서의 두드러진 성적으로 국내 보디빌더 1호로 연금수혜자로 등록한 한동기는 전국체전(-75kg)에서도 93년부터 지난 대회까지 9연패를 달성, 올해 제주체전에서 10연패에 도전한다.
이용섭(전 고성군청)은 의성 출신으로 92년 미스터코리아에 올랐고 지난해 체전 -85kg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훈(전 부산 보디빌딩협회)은 지난해 춘계대회와 미스터코리아 -85kg에서 우승했다.
그동안 전국체전에서 최하위권을 맴돈 경북 보디빌딩은 이로써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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