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부터 3일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구시 주최의 '한국벤처산업전(KOVEX) 2002' 참가 신청 업체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지역 벤처기업들의 잇따른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크게 늘어났다.
대구테크노파크가 최근 'KOVE X2002' 참가업체 신청접수를 마감한 결과 210여개 기업이 230여개 부스를 신청, 당초 예상했던 130개 업체 190개 부스를 크게 넘어섰다.
특히 올해 2회째를 맞은 KOVEX2002에는 대구.경북지역 벤처기업 뿐아니라 수도권 대전 경남 충청 등지의 벤처기업 30여개도 참가, 전국 규모의 벤처산업전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올해 행사는 'e비지니스 창업스쿨' '벤처투자마트' 이외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만남' '벤처지원프라자' '국제교류전' 코너가 새로 마련돼 벤처기업인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만남'에는 삼성 현대 등 국내 주요 대기업 4~6곳이 참가할 계획이고, '벤처지원프라자'는 중기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등 지원기관들이 벤처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원스톱'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제교류전'에는 지난 해 11월 대구테크노파크와 교류협정을 체결한 일본 토야마현 (재)신세기산업지구를 비롯, 후쿠오카현 서울사무소, 중국의 첨단산업지구 중 하나인 북경 중관촌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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