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3일은 세계 책의 날' 서점.출판계 다양한 이벤트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과 함께 정성껏 고른 책 한권을 선물합시다".23일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의 날'.

1995년 제정된 이래로 올해 일곱번째 맞는 이날 전국 주요 서점 및 출판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교보문고 대구지점이 23일 '책과 함께 장미를'란 이벤트를 마련해 책을 구입하는 시민들에게 장미 한 송이를 선물키로 했다.

'책읽는 사회만들기 국민운동본부'(공동대표 도정일)는 '세계 책의 날' 기념 포스터를 제작, 배포한다.

고영훈 화백의 작품 '나팔.꽃(샘)'을 바탕으로 조의환씨가 디자인한 포스터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도서출판 일진사의 후원으로 제작된 것

이 포스터는 전국 도서관, 학교, 서점에 우선 배포되며 국민운동본부 사무국(02-546-8797)에 신청하면 택배(택배비 자부담)로 받을 수 있다.

국민운동본부는 또 '세계 책의 날' 기념 엽서를 서점을 찾는 시민들에게 나눠준다. 영화배우 안성기씨를 모델로 한 이 엽서는 국내 최고의 북 디자이너 정병규씨가 디자인했으며 23일을 전후해 전국 주요서점 등에 배포된다.

이와 함께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책과 만나자!-4월23일은 세계 책의 날'이란 캐치프레이즈를 제정해 주요 서점의 매장 장식 및 각종 행사의 홍보 문구로 사용할 예정이다.

'세계 책의 날'은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소유권을 보장하려는 취지에서 제정됐으며 4월23일 이란 날은 스페인 까딸루니아 지방에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했던 '세인트 조지'의 날과 1616년 세르반테스, 셰익스피어가 사망한 날에서 유래됐다.

한편 유네스코는 책의 날 관련 홈페이지(www.unesco.org/culture/bookday)를 개설, 기념일 관련 행사 정보 및 메시지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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