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들의 생태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나비생태원'이 오는 25일 문을 연다. 대구 동구청이 사업비 8억1천여만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265㎡ 규모로 봉무공원 내에 건립중인 '나비생태원'에는 생태계 원리, 환경오염문제 등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영상전시관과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나비생태관 등이 들어설 예정.
나비생태관에서는 배추흰나비, 노랑나비 등 토종 나비 11종 300여마리의 유충, 번데기, 성충 등을 살펴 볼 수 있다.
또 물방개, 왕잠자리, 귀뚜라미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작은 어항도 설치되며 나비생태원 주변에는 무궁화 1만5천그루로 꾸며진 무궁화 동산이 함께 조성된다.
나비생태원이 조성되는 봉무공원에는 다양한 레포츠 시설이 있고 인근에 동화사, 파계사 등이 자리잡고 있어 새로운 가족 휴식 명소가 될 전망이다.
동구청은 유치원, 초, 중, 고 학생들의 생태 교육을 위해 당분간 입장료를 받지 않을 계획이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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