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장관과 콜린 파월 미국국무장관은 파월 장관이 중동순방 외교를 펼치고 있지만 오는 17일 예정대로 워싱턴에서 한미 외무장관 회담을 하고 미-북대화 재개를 비롯한 대북 현안 전반을 조율한다.
워싱턴의 믿을 만한 외교소식통은 14일 "파월 장관이 현재 중동순방 외교로 귀국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최 장관과 파월 장관 간 한미 외무장관 회담은 당초 예정대로 17일 오찬을 겸해 열린다"며 "최근 임동원(林東源) 대통령 특사의 평양 방문을 계기로 북한이 미-북대화를 재개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함에 따라 한미 외무장관회담에서는 미-북대화 재개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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