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차원에서 한.일 해저터널에 대한 첫 타당성 검토작업이 이뤄진다.건설교통부는 "한.일 해저터널의 필요성에 대한 입장 정리를 위해 이달말 교통개발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3곳중 한곳에 타당성 검토를 위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한.일 해저터널은 1940년대 일본이 대동아공영권 구상 실현을 위해 계획한뒤 한.일 민간단체에서 꾸준한 연구 검토가 이뤄져 왔으나 우리나라 정부차원에서 검토작업이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교부는 "해저터널이 두나라 국민의 민족 감정, 기술적 가능성, 공사비 부담 등이 해결돼야 가능한 만큼 이번 용역작업은 사업착수 여부를 검토하기보다는 건설필요성이 있느냐 없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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