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작년 11월 부산항서 히로뽕 91kg 밀반입 적발

작년 11월 히로뽕 91㎏을 싣고 부산항에 입항했다 적발된 선박은 북한 나진과 부산을 오가는 정기화물선으로 당시 출항지도 나진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작년 11월2일 히로뽕 91㎏이 숨겨진 컨테이너를 싣고 부산항에 입항했다 적발된 중국 선적 200t급 화물선추싱호(CHUXING)호는 북한 나진항을 출발, 부산에 도착했다는 것이다.

이 배는 부산~나진 항로를 열흘에 한번 정도 운항하는 정기화물선으로, 히로뽕이 숨겨진 13t 가량의 화물은 중국에서 육로를거쳐 나진항으로 옮겨져 컨테이너에 포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당시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배의 출항지가 북한이라는 사실은 공개하지 않았다.검찰 관계자는 "중국에서 제조된 히로뽕이 육로를 통해 나진으로 옮겨져 정기화물선에 실려 부산에 들어온 것"이라며 "운반경로를 공개하지 않는 마약수사 기법 당시 이 배의 출발지를 공개하지 않은 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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