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장 6.13 지방선거

◈비례대표 압력에 골머리

◇…한나라당 경북도지부는 최근 최대 4명까지 할당하는 도의원 비례대표 공천문제와 관련, 각종 단체와 집단의 압력성 할애 요청 때문에 골머리. 비례대표 도의원은 총 6명이지만 1개 정당이 3분의 2를 넘을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한나라당은 최대 4명의 의석을 놓고 벌써부터 빗발치는 한국노총, 장애인단체 등의 자리 요구에 난감한 표정.관계자들은 "최대 4석이라고 하지만 여성 비율 50%라는 규정 때문에 실제로 2석을 갖고서 배분해야 하므로 당 공헌도 등은 아예 고려 대상조차 될 수 없을 것 같다"고 하소연.

◈대구.경북 공직사퇴 6명

◇…6.13 지방선거 출마자 공직사퇴기한인 14일까지 대구.경북에서 물러난 공직자는 6명이다. 이재용 남구청장이 지난 13일 대구시장 출마를 위해 물러난 것을 비롯해 김휘동 경북도의회 사무처장(안동시장), 조동호 영양부군수(영양군수), 황주현 청송우체국장(청송군수), 이지영 성주경찰서장(경주시장), 제갈종규 대구시교육위원(대구시의원) 등이 각급 선거 출마를 위해 공직을 사퇴했다.

이재협기자

◈조 前시장 캠프로 합류

◇…한나라당 대구시장 경선에서 2위로 낙선한 이원형 의원의 핵심 참모진 서너명이 당선자인 조해녕 전 시장의 본선을 돕기 위해 캠프에 합류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당내 인사들의 주선과 이 의원의 흔쾌한 동의 아래 이뤄진 이번 결정으로 조 전 시장은 취약한 기획 분야 인력을 보강해 캠프 모양새를 갖추게 됐다.

◈세미나, 출마자 찬사 일관

◇…지난 13일 오후 문경시민문화회관에서 가진 문경시장 선거 한나라당 공천자인 신현국(50)씨의 문경미래연구소 개소식 및 기념 세미나는 신씨 찬사로 일관하는 축사가 40여분간 이어져 '이게 세미나냐'는 반응들.

신영국(한나라)의원, 최재욱 전 환경부장관, 이상천 영남대 총장 등이 잇따라 나와 장황하게 신씨 찬사를 늘어놓자 참석자 700여명 중 절반가량이 빠져 나가 세미나 자체는 썰렁한 분위기속에 30여분간 진행.세미나 내용도 현재까지 자치단체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거나 이미 여러번 각종 심포지엄 등에서 나온 내용 중 일부여서 선거를 앞둔 행사라는 지적이 무성.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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