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日 신용등급 하향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장기외화표시채권 기준)을 현행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S&P는 성명을 통해 일본의 구조개혁이 지연되고 있는 점 때문에 이같이 조정했다고 밝히고 향후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고 말했다.
S&P는 작년 11월에도 일본의 신용등급을 'AA'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그전까지 일본은 지난 1975년 이래 줄곧 최상급인 'AAA' 등급을 유지해왔다.일본내 13개 은행의 부실여신은 지난해 9월이후 108억달러(20%)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S&P의 발표 직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당 131.95엔으로 떨어졌다.
◈美 금리 인상 당분간 없을 듯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당분간 현재의 금리를 건드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15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FRB 주요 인사들의 말을 인용, 다음달 7일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는 확실히 연 1.75%인 연방기금 금리를 그대로 둘 것이라고 전했다.
통화당국은 또 기업 이익이나 투자가 급격히 늘어나지 않는 한 6월말의 FOMC 회의 때도 여전히 현행 금리를 그대로유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FRB는 최근 에너지가의 상승 등으로 인해 도매물가가 14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인플레위험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고 있지 않다.
월가에서는 아직도 오는 6월말 회의 때 금리가 2% 수준으로 올라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4주전에만 해도 6월말에금리가 2.25%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한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스위스 백만장자 12만명
전통적으로 부자들의 천국인 스위스에 백만장자가 12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납세자의 3%인 이들이 스위스 민간 소유 부(富)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ATS통신이 보도했다.또 이들 백만장자 12만명 가운데 1만2천명의 개인 혹은 가족이 각각 최소한 500만 스위스 프랑 (340만 유로)을 보유하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윌리 매더와 엘리자 슈트로일리 등 2명의 사회학자가 조사 작성, 최근 간행한 '2002년 스위스 부(富)'에 따르면 스위스 인구 728만명중 3분의 1은 세금을 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스위스의 100대 부자들은 그들의 부를 지난 10년만에 총 680억 스위스 프랑에서 3천16억 스위스 프랑으로 5배로 증가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침팬지가 장애소년 양육
나이지리아의 한 장애인 소년(8)이 18개월동안 침팬지들에 의해 키워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벨로(Bello)'로 이름지어진 이 소년은 6년전 사냥꾼들에 의해 나이지리아 북부도시 카노에서 150km 떨어진 팔고레 숲에서침팬지 가족들과 함께 발견된 뒤 카노의 한 어린이 집의 보호를 받고 있다.
어린이 집의 한 관계자는 벨로가 발견 당시 두살 가량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 지역을 이동하며 살아가는 유목민족인 풀라니족의 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벨로는 처음 어린이 집에 온 당시 침팬지 마냥 팔을 땅에 질질 끌면서 걸어다녔으며 지금도 여전히 높이 뛰어 오르고, 손으로 머리를 연신 때리는 등 '침팬지 행동'을 보이고 있다.
◈美 금융가 테러 비상령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테러리스트들이 폭탄테러를기도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15일 오전 수도 워싱턴시의 은행들에 비상령을 내렸다고 밝혔다.워싱턴의 상당수 은행들은, 15일 정오(한국시각 16일 오전 1시)께 테러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FBI의 경고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문을 닫았다고 CNN방송은 전했다.FBI는 워싱턴 금융기관을 목표로 한 폭탄테러 및 폭발물의 종류와 관련된 전화제보를 네덜란드로부터 제공받은 뒤 이같은 경고를 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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