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 의병대장인 운강(雲岡) 이강년 선생의 기념관이 준공됐다.선생의 고향인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에 37억7천900만원을 들여 만든 기념관은 63평짜리 전시관, 11평 사당, 16평 관리사가 있고 선생의 동상도 세워졌다.
전시관에는 조총.화살.궁대.갑옷.투구.전투화 등은 복제품으로, 벼루.문서통.붓 등은 현품으로, 선생의 진중일기.격문 등 문집과 고종황제 칙령 등 유품은 복사본으로 각각 전시하고 있다.
1858년 출생한 선생은 무과에 급제, 선전관을 지냈으며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충북 단양에서 500여명의 의병을 규합해 제천.원주.문경.영주.안동 등지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였고 1908년 도창의대장으로 활약 중 충북 청풍 금수산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체포돼 교수형을 받고 순국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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