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이제스트-그린스펀 금리유지 밝혀

앨런 그린스펀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7일(이하 현지시간) FRB가 당분간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했다.

그린스펀의 이같은 시사는 FRB가 오는 8월 이전에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월가의 관측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미국의 연방기금 금리는 현재 지난 40년사이 가장 낮은 1.75%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미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 출석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간의 (경기 촉진을 위한) 수용적인 통화 정책이 물가안정 기조유지 입장과 일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당분간 인플레가 진정 조짐을 보일 것으로전망되는 것과 관련해 FRB가 확고하고 지탱 가능한 경기 확산을 자신할 수 있을 때까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는 당분간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임을 사실상 분명히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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