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무을면 상송리의 수다사 대웅전에 있는 목조 아미타여래좌상이 경북도 유형문화재(334호)로 지정고시 됐다.경북도 문화재위원의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이 목조 아미타여래좌상은 조선조 후기 목조 불상의 시대적 특징을 보여주는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수다사에는 원래 이 불상을 포함해 삼존불이 있었는데 한 불상은 선산읍 원각사에 봉안(지난 99년 문화재 자료지정)돼 있고 다른 하나는 대구의 서봉암에 이안됐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정확한 소재를 파악치 못하고 있다.
수다사는 신라 흥덕왕 5년(830년) 진감선사에 의해 개창된 후 고려 경종 원년(976)의 화재로 극락전과 청천료만 남기고소실됐으며 조선시대에 사명대사가 중건, 수다사로 명명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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