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택경기가 활기를 띠고 해외수주도 살아나면서 올들어 건설업체들의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한건설협회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월말 현재 건설업체들의 국내공사 수주액은 9조6천2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조2천509억원보다 53.9% 늘어났다.
이는 외환위기 전인 97년 1, 2월 수주액의 113%에 달하는 수준이다.올들어 2개월간 공공수주는 2조3천7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늘어난 반면 민간수주는 7조2천454억원으로 65.2% 증가, 국내부문의 경우 주택경기 활성화에 힘입어 민간공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건설수주 증가와 함께 해외수주액도 큰 폭으로 늘어 건설업체들의 1/4분기 해외수주는 19억3천53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억7천622만달러보다 79% 늘어난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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