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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제 올해 1% 위축"

국제통화기금(IMF)은 일본이 올해 1.0% 마이너스 성장해 3년째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MF는 이번 주말 워싱턴에서 개막되는 IMF-세계은행 연례 연석총회를 앞두고 18일 공개한 세계경제분석 보고서에서 "일본이 그간의 구조개혁에 실패한 결과"라면서"금융 개혁이 가장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세계경제분석 보고서는 2년마다 발표된다.

보고서는 일본 부문에서 "지난 10년간 일본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없었던 것은 심각한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라면서 "금융 개혁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일본이 내년에는 플러스 성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나 민간 수요가 쉽게 되살아나지 않는 상황에서 상승폭이 0.8%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日 참의원 의장 사임할 듯 비서 금품수수의혹 파문

이노우에 유타카(井上裕) 일본 참의원 의장이 비서의 금품 수수 의혹으로 의장직 사임이 불가피하다고 일 언론들이 19일 일제히보도했다.

이노우에 의장은 최근 그의 정책 비서가 공공 사업을 알선 등을 둘러싸고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둘러싸고 정치적 궁지에 몰려왔다.

그는 18일 자신은 이같은 의혹에 전혀 관여한 일이 없다고 해명했으나 야당측은 오히려 의혹이 불거졌다고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자민당 내에서는 이번 달 말 실시될 참의원 보궐 선거에 대한 악영향을 우려, 조기 사임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일부 언론은 이노우에 의장이 빠르면 19일 중으로 사임을 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런던 노상강도 하루 190건

지난해 런던에서는 노상 강도가 하루 190건꼴로 발생하는 등 거리 범죄 발생률이 사상 최고 수준에 달했다고 런던경시청이 18일 발표했다.

노상 강도를 포함한 거리 범죄 발생 건수는 6만9천987건으로 38%, 강간은 2천498건으로 14%가 증가했으며 살인은 전년도 171건에서 190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강·절도가 7만3천931건으로 5% 이상 늘어났고 자동차 범죄는 17만7천188건으로 4.8% 증가했다.

범죄인지율은 15%에서 14%로 낮아졌고 자동차 범죄 해결률은 4.5%, 거리범죄 해결률은 8%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런던 시내 전체 범죄 발생 건수는 전년도 99만4천233건에서 6.3%가 증가한 105만7천360건에 달해 100만건을 돌파했다. 성범죄는 9천944건으로 13%, 강력범죄는 16만1천359건으로 4% 증가했다.

---美 언론 "파월외교 실패"

미국 언론들은 18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중재를 위한 콜린 파월 국무장관의 중동 순방이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사설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비타협적인 태도로 인해 파월 장관이 빈손으로 귀환했다"며 "중동 사태를 낙관적으로 보는 견해에 대한 어떤 근거도 찾을 수 없다"고 평가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파월 장관의 왕복 외교가 실패로 끝났다고 평가하면서 "파월 장관이 중동 평화중재에 실패한 것은 부시 대통령의 외교정책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집트 영자지 이집션 가제트는 파월장관이 분쟁의 현장인 예닌 팔레스타인 난민촌이나 베들레헴 예수탄생교회를 방문하지 않은 채 선택된 회담만 가졌으나 결국"아무 것도 한게 없다"며 이번 방문은 '소풍'이나 마찬가지였다고 혹평했다.가제트지는 파월장관의 방문결과에 비추어볼 때 미국이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제거하려는 계획을 철회했는지 여부도 여전히 분명하지 않다고 우려했다.

---아프간 캐나다군 피폭 美 F16 조종사 판단착오

지난 17일 밤 발생한 캐나다군 오폭 사고는 미군 F-16전투기 조종사가 캐나다군의 실탄사격 훈련을 적의 공격으로 오인, 훈련장소에 폭탄을 투하하는 바람에 발생했다고 미 국방부 관계자가 18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사고 당시 캐나다군은 칸다하르에서 남쪽으로 14㎞떨어진 훈련지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F-16 조종사와 항공 관제관이 이사실을 알고 있었는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폭 사고 당시 2대의 F-16 전투기가 현장을 비행하다 공격을 받았다는 보고를 한뒤 목표물을 확인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지시를 받은 전투기들은 캐나다군의 훈련장소로 되돌아간 뒤 재차 공격을 받자 자위권 차원에서 500 파운드 짜리 폭탄 1발을 투하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군이 전투임무를 수행하던 중에 사망한 것은 한국전쟁 이래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比 카지노대학 설립 추진

필리핀 국영 오락게임공사(PAGCOR)는 카드 다루기와 룰렛판 돌리기 등 도박 기술을 가르치는, 세계 최초의 카지노대학교 설립 인가를 교육당국에 신청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에프라임 게누이노 PAGCOR 회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될 카지노대학은 필리핀은 물론 전 세계에서 최초가 될 것이라면서 정규과정 졸업자에게는 카지노 경영 및 관리 학사 학위가 수여된다고 밝혔다. .

카지노대학은 또 블랙잭, 룰렛, 크랩스, 포커 등 인기 있는 카지노 게임의 진행보좌 양성을 위한 단기과정도 개설하는 한편 출납원, 회계원, 빙고 관리원, 빌딩 관리원, 경비원과 같은 학위가 없는 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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