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한나라당은 20일 오후 부산과 제주에서 각각 대선후보 경선을 실시한다.민주당 경선은 이인제 후보 사퇴로 노무현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가운데 노 후보가 자신의 지지기반인 부산과 21일 열리는 경기 경선에서 정 후보와의 표차를 1만1천441표 이상으로 벌릴 경우 당선이 확정된다.
노 후보가 압승을 거둘 경우 서울경선이 대선후보 추대대회 형식으로 치러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한나라당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이회창.최병렬.이부영.이상희 후보가 나선 가운데 세번째 지역경선을 가진다.
제주경선은 선거인단수가 676명으로 전체의 1.4%에 불과하나 이회창 후보가 인천, 울산 경선에 이어 독주 체제를 확고히 굳힐 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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