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기념일과 생일을 꼬박꼬박 챙겨달라"는 아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남편과 아내들에게 물었다.
▶예전에는 그런 것들 안 찾았다. 생일이나 결혼 기념일이 뭐 그렇게 대단한 거냐. 하루하루 사는 일이 바쁘다. -50대 건설 공사장 노동자 (대구시 서구 비산동)
▶그게 정이다. 결혼할 때 심정으로 잘 지내자는 말이다. 1년에 한번 챙기는 게 뭐 그리 힘든 일인가. -50대 포장마차 운영 (대구시 동구 신천동)
▶사는 형편을 보고 그런 요구를 했으면 좋겠다. 당장 오늘 사는 일이 힘들어 죽겠는데 그런 게 무슨 소용인가. 너무 성가신 일이다. -50대 건설 공장 노동자(대구시 서구 평리동)
▶말은 안 해도 여자들은 모두 기다린다. 남편들이 조금만 신경 써주면 가정이 편하다. 올해부터라도 남편이 알아서 챙겨주면 좋겠다. -40대 주부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백날 챙겨 줘 봐야 헛일이다. 여자란 그저 잘 보듬어 주고 긁어주면 불만이 하나도 없게 마련이다. -50대 후반 회사원 (대구시 중구 대신동)
▶애들도 아니고 그런 걸 왜 따지는지 모르겠다. 집안이 시끄러울까봐 마지못해 챙겨준다. -30대 회사원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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