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0대 재미동포 핵물리학 박사학위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30대 재미동포가 한인으로서는 드물게 핵물리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해 동포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60여명으로 구성된 재미 한인물리학자협회(AKPA)에도 전공자가 드문 핵물리학 분야에 도전한 주인공은 미시간대 호레스 H 랙햄대학원의 이무영(31)씨로 그는 모든 물리학자들이 도전하고 있는 '원소의 존재 방식'에 한 단계 다가선 논문으로 오는 5월4일 박사학위를 받는다.

방사성 핵광선을 발사하는 '트윈솔' 장치를 제작한 이 박사는 트윈솔 장치에 핵방사능을 발사, 자연 원소인 리튬7을 비자연 리튬8로 변화시켜 그 성질을 연구했으며 이는 핵물리학계에서 상당한 성과를 지닌 논문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박사는 뉴욕시경본부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이용호 전 플러싱 한인회장과 방수자씨 사이의 2남 중 장남으로 2년 전 결혼한 부인 줄리 유씨는 현재 프랑스어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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