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달 10일부터 '월드컵 청소체계' 운영

대구시는 월드컵 기간 중 청결한 시가지 조성을 위해 구.군과 함께 시내 9곳에 '환경순찰기동반'을 구성.운영하고 '환경미화원 가로담당구역제'를 실시, 721개 가로변에 대해 매일 2회이상 청소하기로 했다.

또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을 위해 구.군별 2인1조로 단속반을 편성, 심야와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와 경기장주변, 진입도로변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이다.시는 일몰후 배출, 새벽 5시부터 정오까지 수거하는 기존의 쓰레기수거 체계를 다음달 10일부터 6월말까지 밤 10시에 배출, 새벽 4시부터 오전 7시까지 수거하는 '비상청소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매월 첫째주 토요일 경기장주변, 전시컨벤션센터, 관문진입로, 역, 터미널을 비롯 금호강, 팔공산 등 하천과 산을 중점 청소하는 범시민청결운동을 펼치고 1천200개 단체 30만명을 동원해 동네뒷골목, 이면도로, 공한지, 뒷골목, 재래시장 주변 등을 청소한다.

또 공동주택 32만가구와 일반주택 35만가구중 10만가구에 대해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확대하고 민간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10개소 및 하수병합처리시설을 확충.설치한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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