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하양 교양회관 6월 완공

문경새재의 태조왕건 드라마 촬영장 개장 이후 북부지역 관광거점을 문경시에 빼앗겼던 안동시가 중앙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다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올 1/4분기에 도산서원과 하회마을, 안동 민속박물관을 찾은 관광객은 외국인 2천459명을 포함, 23만4천236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38% 증가했다. 특히 올해 하회마을만을 찾은 외국인은 1천8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165명에 비해 55%나 늘었다.

이는 안동이 올초부터 남안동과 서안동 등 2개의 중앙고속도 IC가 있는 고속도변 관광지로 여건이 바뀌어 서울.경기와 충청.강원 등의나들이 객들이 문경보다 방문하기 쉬워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들어 지금까지 서안동 IC를 통해 안동으로 들어온 차량은 12만562대로 지난해 7만2천357대보다 무려 70%나 증가했고 남안동 IC도 34만5천528대로 지난해 28만7천278대 보다 20%정도 통행량이 늘어났다.

이와 함께 지난 3월22일 첫 개통된 중앙 고속도로 경유 서울~안동 고속버스도 하루 평균 승객이 330∼350여명에 이르고 27인승 우등 고속버스는 주말이면 빈 자리가 없을 정도인데 특히 서울승객의 이용이 많아 월평균 1만여명이 고속버스로 안동을 찾고 있다.이에 따라 관광객 500만명 유치 계획을 세운 안동시는 월드컵 대회기간 중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명예 통역 안내원과 문화유산

해설인력을 증원, 주요 관광지에 배치하며 관광안내 지도도 추가제작키로 했다.또 안동문화 체험 프로그램 상설운영과 함께 관광지 도로변의 꽃길 조성, 탈춤페스티벌 행사준비와 안동댐 숙박휴양 거점단지, 유교문화권조기개발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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