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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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급 불안 유가상승

세계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의 퇴진임박설과 미국의 이라크 방공망 공습에 따른 석유수급 불안요인이 제기되면서 유가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22일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배럴당 32센트가 올라 26.17달러에 거래됐으며 앞서 지난 19일 뉴욕시장에서는 5월 인도분 저유황 경질유 가격이 26.38달러로 20센트 상승했다.

◈아프간 메뚜기와 전쟁

빈곤과 전쟁, 가뭄과 기아를 가까스로 견딘 아프가니스탄 북부에 30년만에 최악의 메뚜기 떼가 출현, 주민들이 또 다른 전쟁을 치러야 할 판이라고 21일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

신문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현지 관계자를 인용, 지난 3년간 심각한 가뭄으로 농작물 수확에 커다란 피해를 준 이 지역에 최근 메뚜기들이왕성한 번식력을 보이면서 대량으로 출몰, 농작물 등에 커다란 위협을 주고 있다고.관계자들은 주말께 메뚜기들이 완전히 성장, 날 수 있게 되면 통제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아프간 북부 마자르-이-샤리프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

◈日 새 총리관저 개관

일본의 총리 관저가 73년 만에 새로 지어져 22일 개관됐다.현재의 관저 바로 옆에 신축된 이 관저는 지하 1층, 지상 5층의 철근 콘크리트건물로, 외관을 온통 방탄 유리로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주위에는 900여 그루의 대나무를 심고 건물 중앙 부분에는 정원을 조성, '일본풍'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일제때인 1929년 완성된 현 관저보다 2.5배 넓은 2만5천㎡로 650억엔의 예산이 투입됐다.총리 권한 강화 추진 등으로 '대통령형' 총리를 추구하고 있다는 우려를 자아내온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새 관저의 첫 주인이 됐다.

◈부시 '맑은 하늘'정책 추진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 환경보호 조치의 일환으로 '맑은 하늘' 환경정책을 구현하기 위한 입법화를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뉴욕주 윌밍턴소재 화이트페이스 산장에서 연설을 통해 지구의 날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미국은 그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 "우리는 우리의 국토를 보존, 청정한 공기와 깨끗한 물, 환경친화적 공원의 보존 등을 반드시 구현해야 한다"며 '맑은 하늘' 환경정책을 입법화할 것임을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공기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새롭고 강력한 기준을 설정하기 위해 새로운 '맑은 하늘 법안'을 제정할 것을 촉구한다"면서"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게되면 스모그와 수은 방출 등을 강력하게 차단할 뿐 아니라 산성비를 멈추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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